(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달러) 최종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순연됐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대회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381야드)에는 짙은 안개와 강한 비바람이 덮쳤다. 대회조직위원회는 4라운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날 76명의 선수 중 31명이 경기를 완료했고, 나머지 45명은 18개홀을 완전히 돌지 못했다. 남은 4라운드 경기는 25일 밤 11시에 재개된다.
우즈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또한 단일 대회 최다 우승(8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1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재미교포 존 허(23),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 2위 그룹에 3타 앞서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