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1분기 화장품부문의 고성장세 지속될 전망이고 밝혔다.
생활용품부문은 지난해 1분기 높은 기저에 대한 부담은 점차 완화되면서 하반기에 접어들수록 제품가격상승 효과와 함께 성장률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음료부문 또한 1분기에는 계절적 비수기로 높은 성장률은 기대하기 어려우나 2·3분기 성수기에 진입할수록 성장률은 높아질 전망이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숨, 빌리프 등 프리스티지 화장품이 구조적인 채널 하락세에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백화점들의 화장품 매장 강화 과정에서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더페이샵 성장률에 대해서는 국내 10%, 해외 30% 이상 성장할 것 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브랜드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프로모션 진행, 할인을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브랜드샵 평균 가격대가 올라가고 있다”며 “화장품 특성상 원가율이 낮아 우려했던 것보다 판촉에 따른 실적의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더페이스샵의 해외진출은 각 지역 파트너들과 잘 진행되고 있다”며 “해외 마진율이 국내보다 높아 해외 비중이 확대할수록 이익 기여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