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 "중기 직접금융 활성화…채권 분담금 면제 추진"

입력 2013-03-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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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중소기업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채권 분담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 원장은 21일 경남 창원지역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활성화하고자 채권발행 분담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현재 금감원과 한국거래소에 각각 제출하는 공시체계를 일원화는 원스톱 공시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소기업 자금공급은 은행(65%)과 정책자금(25%)에 의지한다"며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2.3%, 주식은 0.2%에 불과해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이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에 회사채 시장 특히 적격기관투자자제도(QIB)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도적으로 채권발행분담금 면제와 절차적인 방안인 공시방법 간소화 등 개선책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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