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형 전 대법관,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 '자진사퇴'

입력 2013-03-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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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형 전 대법관이 포스코 사외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했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된 김 전 대법관이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났다. 자진 사퇴의 배경에는 대법관 시절, 포스코 관련 심리를 맡았던 전력이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자칫 색안경을 끼고 자신을 바라 볼 수도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김 전 대법관 이외의 사외이사 후보 2명에 대해서만 주총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2일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사장와 이명우 한양대 교수 등 2명의 사외이사 후보만 주총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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