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대형유통업체에 돼지고기 할인판매 협조 요청

입력 2013-03-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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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이마트 등 4개 대형유통업체 임원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농가 상생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최근 돼지가격 하락과 관련 정부의 수급과 가격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유통업계와 소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돼지고기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위해 3~4월에 다양한 ‘돼지고기 소비 붐’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에 유통업계가 양돈 농가와 상생을 위해 돼지고기 할인판매 등을 집중 시행해 줄 것을 농식품부는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 등 4개 대형유통업체 임원이 참석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2일에도 육가공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육가공업체에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 확대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농협목우촌, 대상, 동원F&B 등 육가공업체는 국내산 돼지고기 사용을 최대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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