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BOJ 총재·부총재 내정자 승인

입력 2013-03-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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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15일 표결 예정

일본 하원격인 중의원이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와 부총재 내정자들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의원은 이날 BOJ 총재 내정자인 구로다 하루히코와 부총재 내정자인 나카소 히로시·이와타 기쿠오에 대한 임명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참의원은 15일 표결을 실시한다.

앞서 전문가들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중의원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통과될 것으로 점쳤다.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과반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주요 야당들이 총재와 부총재 내정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경기 부양을 위한 공격적인 통화부양책을 실행하기 위해 이들 세명을 BOJ 차기 지도자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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