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풍 전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과 여형구 전 항공정책실장이 각각 1·2차관에 임명됐다.
이들 차관들은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옮기게 된다.
주택·토지 부문을 맡은 박기풍 1차관은 1956년생으로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영어과를 졸업한 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장관비서관, 1998년 토지국 토지이용계획과장, 2003년 토지국 토지정책과장, 2006년 건설교통인재개발원장 2009년 국토정책국 도시정책관, 2010년 교통정책실 도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근정포장(1994년), 대통령표창(2004년), 홍조근정훈장(2010년) 등 수상 경험이 있다.
항공·교통 부문을 담당할 여형구 2차관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한양대 건축과를 졸업한 후 제16회 기술고시에 합격했으며, 신공항건설 기획단을 시작으로 주로 항공 부문 업무를 맡아왔다. 2002년 항공국 공항시설과장, 2009년 교통정책실 종합교통정책관 등을 거쳐 2011년 기획조정실장·교통정책실장·항공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근정포장(1995년), 녹조근정훈장(2000년)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