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중국 지표 부진…전반적 약세

입력 2013-03-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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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전반적 약세를 나타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은 하락세를 제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0% 하락한 29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1% 상승한 6503.6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0% 떨어진 3836.27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03% 내린 7984.29로 각각 마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전날 장 마감 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BBB+’로 강등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은 스페인보다 한 단계 바로 위 수준이다.

중국의 지난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2.3% 증가해 지난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도 9.9% 증가로 시장 예상치인 10.6% 증가를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파생상품·채권 중개업체 ICAP이 UBS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3.6% 급락했다.

노르웨이 2위 보험업체 스토어브랜드는 연금 관련 규제 강화로 최대 115억 크로네에 이르는 자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소식에 6.6%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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