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부동산 가격 상승에 주차비용도 '천정부지'

입력 2013-03-08 15: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뛰면서 주차장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부지 가격이 뛰고 있다고 CNN머니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LSA에 따르면 홍콩의 주택 가격은 지난 2008년 12월 경기침체 당시의 최저치에서 두 배 상승했다.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홍콩에는 자산 거품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12월 홍콩의 부동산 가격이 조정세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10월 부동산 시장 과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격을 오히려 상승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홍콩 정부가 부동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대안적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홍콩에서는 현재 주차 비용이 수천달러에 달하고 루프덱(roof decks)은 11만3000달러에 이른다고 CNN머니는 소개했다.

홍콩 정부는 이같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주차장 거래 등에 대한 세금 인상과 강화된 모기지 신청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