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시차 13시간으로 1시간 단축
미국에서 오는 10일 동부시간 기준으로 새벽 2시부터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 DST)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미국 동부의 10일 새벽 2시는 새벽 3시로 조정돼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동부 주요 도시들과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의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1시간 단축된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과의 시차도 종전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게 된다.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미국령 푸에르토리코·사모아·괌·북마리아나제도·버진아일랜드 등은 이번 서머타임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은 2006년까지는 4월 첫 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했으나 2007년 에너지 관련법 개정으로 3월 둘째 주 일요일 동부시각 기준으로 오전 2시부터 시작해 11월 첫 번째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머타임제는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 오는 11월 3일 오전 2시에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