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IPO 관련 소송 당해

입력 2013-03-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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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주주로부터 법정 소송을 당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 주주인 게이 존스는 지난해 5월 실시된 IPO와 관련해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야후파이낸스가 전했다.

존스는 “페이스북의 임원들이 자사가 매출이 부진하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페이스북의 IPO 주관사와 일부 주요 투자자들에게만 이같은 정보가 선택적으로 공유됐다는 혐의를 제기했다.

그는 이번 소송에서 페이스북 임원을 비롯한 피고에게 IPO로 조달한 자금을 보상받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은 투자자들에게 줄어든 매출과 실적 전망을 공개하지 않아 IPO를 통해 큰 혜택을 봤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IPO 공모가인 주당 38달러에서 IPO 실시 한달 만에 25달러로 하락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0.22% 하락한 27.72달러에 마감했다. 장외거래에서는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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