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프랑스 제외 하락…중국 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3-03-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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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4% 하락한 288.8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52% 떨어진 6345.6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27% 상승한 3709.76으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21% 내린 7691.68로 각각 마감했다.

지난주 발표한 중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PMI는 50.1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는 54.5로 전월의 56.2에서 하락했다.

중국 국무원은 주택 매도시 부과하는 세금을 기존의 매매액의 1%나 매도 차익의 20%에서 낮은 금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무조건 매도 차익의 20%를 내야 하는 것으로 바꾸는 등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을 강화했다.

이에 중국 경기회복이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이 커졌다.

특징종목으로는 HSBC가 지난해 세전 이익이 5.6%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2.5% 급락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턴이 2.1%, 경쟁사인 리오틴토가 3.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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