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고래' 조혜련-신봉선 소통과 공감 두단어로 시청자 힐링 나선다

입력 2013-02-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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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개그우먼 조혜련, 신봉선이 직장인과의 공감에 나섰다.

26일 서울 영등포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소통 원활 힐링 샤우팅-고래고래(이하 고래고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혜련은 어떤 콘셉트인가라는 질문에 “방송의 흐름도 웃음만 주는 것 보다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아픔을 겪었다고 해서 치료를 해줄 수는 없지만 공감할 수는 있지 않을까”라며 시청자와의 공감을 강조했다.

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주는 데서 연예인과 일반인이라는 위치에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고 싶다. 예전보다 재미만 추구하는 모습보다 좀 더 들어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조혜련과 호흡을 같이 할 신봉선은 기존의 예능과의 차이점을 묻자 MC “프로그램이 소소하면 소소한 대로 두겠다”며 억지웃음을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에는 일반인 분들과도 내가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모든 사람의 삶이 닮았기도 하다”며 “힘내시라는 말하면서도 나 자신에게도 똑같이 말한다. 저도 힐링이 필요하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또 “지금까지 쭉 똑같은 예능을 해왔지만 다른 예능을 하고 싶다”며 그저 웃음만을 코드로 한 예능이 아니란 것을 강조했다.

‘고래고래’는 매 주 한 기업을 찾아간다. 참가한 주인공들이 크레인을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지인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큰 소리로 외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콘셉트다.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고래고래’는 시청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개념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며 MC 조혜련, 신봉선이 공감 전도사로 나선다. 27일 밤 9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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