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제재 수준과 관련해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개별적 추가 조치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 3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에 대한 질문에“논의 대상은 이제 까지 말해온 그대로며 아직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는 하지 않았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안보리 결의 2087호를 이행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추가적인 행동을 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현재로서 북한 제재 방안은 안보리 차원의 조치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