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이마트에 대해 규제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진 연구원은 “이마트 주가는 지난해 코스피를 약 24%포인트 하회한데 이어 올해에도약 6%포인트 밑돌고 있다”며 “강제 휴무 강화로 인해 실적모멘텀 회복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마트의 1월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6%, 38.3% 줄어든 9944억원, 6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설연휴 기간차(지난해 설 1월, 올해 설 2월) 보다 휴무 점포 증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유통법이 발효되는 하반기부터 자율 휴무 점포 중 대부분 점포들이 일요일 휴무 점포로 전환된다”며 “규제 강화에 따른 기존점 부진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