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 “코스피 추가상승 어렵다”

입력 2013-02-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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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추가상승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재학 리서치센터장은 20일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유로존 경제지표 호조에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한달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며 “그러나 이날의 훈풍은 시장 전체 분위기를 전환할 만한 호재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추가상승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지금은 손꼽아 기다린 호재도, 가슴 졸일 악재도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상승장에 동참하기에는 이르다”라고 판단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오랜 조정으로 저평가 매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사자’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없기 때문에 매수규모가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심업종은 저평가된 대형주를 꼽았다. 그는 이어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체적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라며 “오랜 조정으로 가격매력이 높아진 대형주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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