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의 심폐소생술' 소중한 생명 살려내

입력 2013-0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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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 심폐소생술의 주인공 신태화씨

공익근무요원이 심폐소생술로 지하철역에 쓰러진 50대 남성의 생명을 구했다.

성동구 공익근무요원 신태화(25)씨는 4일 오후 1시쯤 문서 심부름을 위해 전철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한 중년 남성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곧바로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구급차가 올 떄까지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공익요원 덕분에 생명을 건진 김용준(59)씨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깨어나 신씨를 찾았다. 이어 김씨가 성동구에 감사 전화를 하면서 신씨의 미담이 알려졌다.

신씨는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위급한 상황에 있는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공익근무요원의 심폐소생술'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단비와도 같은 이야기다" "아직 세상은 따뜻한 것 같다" "젊은 친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요즘 젊은이들 욕하지만 괜찮은 친구들도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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