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의 최고봉 “뉴 레인지로버가 왔다”

입력 2013-0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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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디자인의 4세대 모델, 100% 알루미늄 보디로 420kg 줄여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일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나섰다.

새 모델은 10년만에 풀모델 체인지한 4세대 모델이다. 첨단 기술을 통한 경량화, 강력한 퍼포먼스의 실현, 어떤 지형에서도 최적의 주행 능력을 발휘시키는 첨단 기술을 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뉴 레인지로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혁신 기술은 첨단 우주항공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다.

세계 최초로 SUV에 적용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는 성능과 민첩성은 극대화시키고 연비 향상과 함께 CO2 배출량까지 줄여준 레인지로버 기술 진보를 상징하는 키워드이다.기존 모델과 비교해 차체 중량은 최대 39%를 감소시켜 총 420kg까지 감량에 성공했다.

디젤과 가솔린을 두루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3.0 TDV6와 V8 터보 디젤 엔진의 4.4 SDV8 등 디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어 V8 5.0 수퍼차저 등 가솔린 모델도 추가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SUV를 넘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럭셔리 자동차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며 “럭셔리, 강력한 퍼포먼스, 어떤 지형에도 적합한 주행 성능 등 올 뉴 레인지로버의 DNA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의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를 포함 1억6150만원부터 1억989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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