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드론 시장… 2022년 시장 규모 110억 달러

입력 2013-02-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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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 세계 시장 3분의 2 차지

▲무인항공기 드론시장이 올해 75억 달러, 2022년에는 1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1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사진은 보잉의 무인항공기 스캔이글. 블룸버그

무인항공기 ‘드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드론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에 110억 달러(약 12조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11일(현지시간) CNN머니가 군사전문분석기관 IHS제인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IHS제인은 올해 드론 시장 규모는 75억 달러로 지난 2007년의 37억5000만 달러에서 두 배 이상 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이 맞다면 2020년까지 드론 시장 규모는 현재보다 약 47% 성장하게 된다.

미국의 노스롭그루먼과 제너럴오토믹스(GA)·록히드마틴·보잉과 이스라엘의 에어로스페이스·텍스트론 등 드론을 생산하는 군수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드론의 정확한 판매 수량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이 현재 전 세계 시장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IHS제인은 추정했다.

드론은 1대 가격이 400만~1000만 달러에 불과해 대당 가격이 1억 달러가 넘는 F35 전투기보다 훨씬 저렴하다.

또 군대를 직접 파견하기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미국은 9·11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이나 알카에다의 지도자들을 사살할 때 정찰이나 직접 타격 용도로 드론을 활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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