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대교 개통...여수-광양 50분 앞당겨져

입력 2013-02-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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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가 개통됐다.

전라남도는 7일 여수시 월내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여수 산업단지(이하 여수산단) 진입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여수산단 진입도로 공사는 2007년 11월 착공했다. 애초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앞당겨 조기 개통됐다.

이순신 대교는 세계 최고의 주탑(높이 270m)과 2250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다. 해상교량 6.22km, 접속도로 3.2km 등 총연장 9.58km에 달한다. 이번 공사에는 총 사업비 1조703억원이 투입됐다.

이순신 대교 개통으로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및 광양국가산단 간 이동거리가 기존 60km에서 10km로 짧아진다. 이동 시간도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짧아지는 거리와 시간만큼 경제효과도 기대된다. 여수와 광양지역 산단의 물류비용이 연 1200억원 가량 절감되고, 호남영남권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이날 개통식에서 " 세계 4위 규모인 이순신대교가 광양만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여수시ㆍ광양시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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