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가 드디어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삼성전자는 7일 오전 9시 자사 공식 블로그(http://samsungtomorrow.com/3968)를 통해 갤럭시S2 젤리빈(안드로이드 4.2)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젤리빈 업그레이드는 지난해 3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지 11개월 만이다.
진저브레드 버전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S2 사용자가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먼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 다음 젤리빈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젤리빈은 스마트폰의 인터넷 속도 등 전반적인 동작 속도를 더욱 빠르고, 부드럽게 개선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다. 음성검색, 구글+ 등의 앱이 추가됐으며 NFC(비접촉형 근거리무선통신) 성능을 더욱 개선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젤리빈 OS 외에도 터치위즈 UX(사용자 경험)가 업그레이드되며 사용자의 눈과 얼굴을 인식해 화면꺼짐을 방지하는 ‘스마트 스테이’, 사용자끼리는 별도의 통신망 접속 없이 NFC와 와이파이 다이렉트를 통해 HD 영화 한 편(1GB)을 3분, MP3 음악 한 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는 ‘S빔’ 등 삼성 스마트폰 만의 차별화된 기능도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별도의 창에서 재생되는 동영상(DMB 포함) 팝업 윈도 기능, 외장 SD카드에서 4GB 이상의 단일 파일을 지원하는 exFAT 포맷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