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운용“풍부해진 유동성 국면엔 자산배분,인컴펀드 주목”

입력 2013-0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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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효과적인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자산배분형 펀드와 함께 인컴펀드에 주목해야 한다”

에드워드 방 UBS 글로벌자산운용 전무는 하나UBS자산운용 주최로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방 전무는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저금리에 안정적인 수익이 창출한 자산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같은 국면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인컴펀드와 자산배분 펀드가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UBS와 합작 운용 관계인 하나UBS자산운용도 이같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내달 중순 ‘이머징마켓 인컴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컴펀드란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얻는 차익보다 월급처럼 때가 되면 나오는 채권 이자나 배당 수익을 겨냥한 상품이다.

특히 방 전무는 소비여력이 증가중인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산배분적 측면에선 남미지역 가운데서도 멕시코가 가장 유망하다”며 “국채는 벨류에이션이 고평가 됐다는 판단하에 선진국 국채 비중을 줄이고 하이일드와 회사채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엔화 약세에 대한 전망과 관련해서 방 전무는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엔화에 대한 수요를 자극할 수밖에 없고, 올 여름 엔화 약세 기조는 마무리될 것” 이라며 “최근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로 인해 강세를 보이지만 이 역시 기업들의 실적악화와 내수 소비의 침체로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방 전무는 글로벌UBS운용 글로벌투자전략팀(GIS)의 시니어 멤버로 상품 제안은 물론 투자자문 서비스와 관련한 상품 판매, 개발, 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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