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장단 30여명이 미국과 중국, 일본에 들어선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배웠다.
삼성 사장단은 6일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이영조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특별강연자로 초빙, ‘미중일 새정부의 정책 기조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 교수가) 이들 나라의 정책기조가 어떻게 바뀌고 시장 전망은 어떤지 등에 대해 얘기한 건 아니고 미국 중국 일본의 정치 체제 역사와 특성 등에 관해 강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일본 도쿄에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이재용 부회장 등에게 최근 불산 사고와 유산상속 소송 결과 등에 대해 보고 받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이 (보고 받은 후) 특별한 언급을 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