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5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낮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양희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자체보다도 실적 내용에서 빠른 시일 내의 이익 회복을 확신할 만한 단서가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소비 경기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매출비중의 감소로 평균판가까지 하락하고 있다”며 “선진국 소비경기 회복시점이 가늠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익공헌도 높은 아이템의 비중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올해 창녕공장에서의 증산예정 물량 약 400만본 역시 주로 UHPT로 믹스가 구성돼 있다”며 “이를 감안할때 올해 이익 전망 역시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