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석동)와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총재 그리고리 마르첸코)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일 양국 간 금융감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알마티에 있는 카자흐 중앙은행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김 위원장과 마르첸코 총재가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간 금융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양국 정부의 금융 감독정보 교환과 인적 교류 등 여러 가지 금융행정 전반에 걸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르첸코 총재는 "한-카자흐 금융감독협력 체결은 양국 금융위원회 간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만드는데 중요하며 무엇보다 카자흐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금융기업들이 많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카자흐스탄 경제예산기획부와 한국의 금융 발전 노하우 공유를 위한 금융관련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