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거탑' 승승장구, 휴가 향한 말년 병장 심정에 공감

입력 2013-01-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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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tvN ‘푸른거탑’이 화제의 첫 방송에 이어 한 주 만에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30일 방송된 ‘푸른거탑’ 2화는 평균시청률 1.89%, 최고시청률 2.37%를 기록(닐슨코리아 제공)하며 기록했다. 여성 시청자층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남녀 10~40대 시청자층에서 같은 시간대 1위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민진기 PD는 “1화가 혹한기 훈련이라는 대형 훈련을 주제로 눈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시청자가 ‘푸른거탑’의 웃음코드에 빠르게 적응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푸른거탑’ 2화는 태권도 승단심사를 앞둔 병사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32세 나이 든 신병의 고문관 때문에 벌어지는 소동을 담은 두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말년’ 최종훈은 말년휴가를 나가기 위해 태권도 단증을 따야만 하는 군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그렸다. 태권도 유단자로 거듭나기 위해 180도 다리 찢기와 산속을 뛰어다니는 수련도 마다치 않은 모습이 군대를 경험한 남성들의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tvN ‘푸른거탑’은 추억의 군대 에피소드를 세밀한 심리묘사로 다뤄낸 시트콤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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