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훈 K2 대표, 올해 경영 키워드 ‘도전·젊음’

입력 2013-01-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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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K2(대표 정영훈)가 올해 6500억 원을 목표로 공격 경영에 돌입한다. K2는 2013년 운영지침을 ‘도전’과 ‘젊음’으로 정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목표 매출 5500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는 K2는 올해 목표를 1000억 상향한 6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K2는 목표달성을 위한 대표 도전과제로 ▲도전정신을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 ▲등산화 부문 강화 ▲젊고, 즐거운 아웃도어 문화 형성 등을 제시했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고의 기능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원정대용으로 구성된 ‘알파인 라인’을 신규 출시한다.

아웃도어 업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등산화 부분은 1000억 매출을 목표로 잡고 더욱 공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캠핑룩과 패밀리룩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공략한 ‘버티컬라인’을 신규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멀티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아웃도어의 대중화에 더욱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오토캠핑족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캠핑 용품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캠핑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은 지난해와 변함없다.

이 밖에도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아웃도어 아카데미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젊고 즐거운 아웃도어 문화 창조에 나설 예정이다.

K2는 오는 2월 중순 봄·여름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 신제품에는 QR코드가 디자인에 적용 된 의류, 안티 모스키토(Anti Mosquito:아웃도어 활동 시 모기를 쫓는 역할) 기능이 추가된 의류 등 차별화 된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학 K2 사업본부장은 “K2는 우수한 제품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지난 10년간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소비 형태 변화에 따라 재편한 라인의 성공적인 안착과 소비자의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의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최고의 아웃도어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2코리아는 2012년 아웃도어 브랜드 기업으로는 최고 규모인 7600억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13년에도 K2 6500억, 아이더 35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1조 아웃도어 전문기업을 이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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