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완전자회사 편입 시너지 기대 ‘매수’-동양증권

입력 2013-01-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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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외환은행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나금융은 외환은행의 잔여지분 40%에 대한 주식교환을 통해 100% 자회사로의 편입을 결정했다”며 “주식교환이 무난히 마무리 될 경우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주총의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금융당국의 편입 승인 등 몇가지 변수가 남았으나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와 재무지표 개선 등 편입으로 기대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하면 큰 돌발변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4월 주식교환이 완료되면 외환은행 순이익의 40%가 추가 인식돼 하나금융의 연결 순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가된 주식 수를 고려한 주당순이익(EPS) 상승효과는 4.5% 내외로 추정된다. 하나금융의 지배주주 지분 증가로 주당순자산가치(BPS)는 4~5% 증가가 예상돼 자기자본이익률(ROE)에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무지표의 개선폭은 그리 크지 않으나 완전자회사 편입의 목적이 경영 효율성 제고, 그룹 일체성 강화와 추가시너지 조기실현 등 임을 고려하면 시너지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저평가 매력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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