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PGA)
우즈는 2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ㆍ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뒤 4라운드 7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추가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를 적어낸 우즈는 공동 2위 브랜트 스니데커, 닉 와트니(이상 11언더파)와의 격차를 6타로 벌려 일몰로 경기를 중단했다.
우즈는 전날 3라운드 경기가 짙은 안개로 순연됐지만 평상심을 잃지 않았다. 우즈는 2,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성공시켰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4라운드에서 더욱 더 집중력을 발휘했다.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4번홀에서 칩인버디를 성공시켰다. 6번홀에서는 절묘한 세컨샷으로 러프를 탈출한 뒤 가볍게 버디를 추가해 2위 그룹과 격차를 더욱 벌렸다. 우즈는 일몰 중단이 선언된 뒤 “토리파인스에서 8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 자신있다”라고 말하는 등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