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한, 유엔제재 동참시 물리적 대응할 것"

입력 2013-01-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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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북한은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와 관련, 남한을 겨냥해 유엔 제재에 동참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남한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평통은 이어 "'제재'는 곧 전쟁이며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다"라면서 "우리는 이미 도발에는 즉시적인 대응타격으로, 침략전쟁에는 정의의 통일대전으로 대답할 것이라는 것을 선포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조선 괴뢰보수패당이 미국과 함께 반공화국 핵, 미사일 소동에 더욱 더 엄중히 매달리는 조건에서 앞으로 북남 사이에 더이상 비핵화 논의는 없을 것"이라며 "1992년 채택된 '조선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의 완전 백지화, 완전 무효화를 선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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