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6자회담 조속히 재개해야”

입력 2013-0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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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했다고 24일(현지시간)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시 총서기는 전일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단이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당사국들의 관심사가 균형 있게 해결되기를 바라며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그의 발언은 “6자회담이 사멸됐다”는 북한 외무성 성명이 발표된 직후에 나온 것이다.

시 총서기는 “한반도의 평화 안정이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한반도 안정을 위해서는 표면적인 문제와 근원적인 문제에 동시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단장은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시 총서기가 북한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인민일보는 박 당선인이 친서에서 “중국은 한국의 중요한 이웃이자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저는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이를 심화시키고 싶다”며 “한반도의 안정과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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