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실적개선 전망...‘목표가 상향’-동양증권

입력 2013-01-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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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3일 영원무역에 대해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지난 16일 GDR(싱가폴 증권 거래소 상장 예정)을 제3자 배정식으로 발행한다고 공시했으며 유상증자로 유입되는 예상금액은 1250억원으로 국내외 투자에 소요될 계획이다”며 “방글라데시 생산시설 확대에 300억원, 베트남 원단 공장 및 엘살바도르 공장 확대에 284억원, 한국 대구 달성공단 R&D 센터 및 이천 물류센터에 435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방글라데시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주문자생산방식(OEM) 업종의 리더로서 부각되고 올해 달러기준 수출금액증가율은 전년대비 15%수준으로 예상된다”며“글로벌 의류업체들은 인건비가 저렴한 방글라데시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동하고 있어 영원무역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대규모 물량에 대응 가능한 생산시설과 중간 관리자를 배제하는 직접계약으로 품질 및 가격측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아웃도어 의류에서 작업복, 요가복, 바이크복 등으로 복종이 다변화 했다”며“기존 업체와의 거래로 안정적인 사업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새로운 제품을 장착해 신규 거래선을 추가함으로써 사업 역량을 한층 더 강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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