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 30일부터 지역별 순차 파업 결의

입력 2013-01-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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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법 거부권 행사 반발해 24일부터 근조리본 달고 운행

택시업계가 정부의 '택시법' 개정안 거부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인 파업에 돌입힌다.

전국택시노조, 전국민주택시노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22일 오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부산합동 총회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한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시업계는 또 파업 여부와 별개로 오는 24일부터 전국 택시 24만대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부착하고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택시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를 요구했다. 이는 이 대통령 임기 중 실시한 첫 거부권이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코리아 시대를 맞아 국제규범에 맞지 않고 다른 나라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을 할 수는 없다”며 거부권 행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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