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수도권 2년 만에 폭설로 파리 항공편 운항 차질

입력 2013-01-2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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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수도권이 2년여 만의 폭설로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 TF1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파리를 비롯해 수도권 53개 데파르트망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일대의 각 도로와 공항 등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파리항공사(ADP)는 강추위 속에 이틀 이상 대설이 내리면서 파리 북부 샤를드공항과 남부 오를리공항에 취항하는 각 항공사에 항공기 운행을 40%로 줄일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민간항공청(DGAC)도 안전을 위해 각 항공사에 이날 오전 6시부터 항공편을 대폭 취소·결항하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보냈다.

앞서 기상청은 18일 강추위 속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일부 지역에 최대 20cm까지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폭설로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등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었고 초고속열차(TGV)도 평균 30분 이상 지연 운행됐다고 TF1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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