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 뮤지컬 '친구' 예술감독 참여

입력 2013-01-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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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오엠코리아)
곽경택 감독이 창작뮤지컬 '친구'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2013년 7월 영화의전당과 비오엠코리아의 첫 창작 뮤지컬 ‘친구’의 크리에이티브팀이 구성됐다. 뮤지컬 ‘친구’는 원작자인 곽경택 감독이 예술 감독으로 참여했다. 원작자가 함께 작업에 참여하여 기존 무비컬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이야기 뼈대를 만들어 줄 작가는 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에서 작가로 참여했던 신예 이다윗이다. 밥퍼 목사로 불리는 최일도 목사의 따뜻한 삶과 사랑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뮤지컬로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작곡은 뮤지컬 ‘영웅’, ‘조로’ 등 큰 스케일과 웅장한 음악으로 관심을 끈 작곡가 오상준이 맡았다. 연출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의 김덕남이 연출한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미녀는 괴로워’, ‘스팸얼랏’ 등으로 잘 알려진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감독 변희석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렌트’, ‘드림걸즈’, ‘두 도시 이야기’ 등을 통하여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안무를 선보여온 최인숙 등 크리에이티브 팀을 구성했다.

장동건, 유오성 등의 스타를 탄생시킨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는 2001년 개봉해 전국관객 800만 명을 동원해 대작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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