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한국으로부터 연근해 초계정 4척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뉴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해군에 지난해 말 배타적경제수역(EEZ) 방어라는 새로운 임무를 부여했으며 이에 따라 해군은 한국산 초계정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의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협상 대상이며 국방부와 해군 조달업무 담당자가 지난해 말 우리나라 업체 관계자와 만나 가격과 성능 등을 협의했다.
이스라엘 해군은 1200~1400t급에 최고 속력 시속 24노트, 탐색과 구조용 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연료 보급 없이 일주일 이상 작전을 펼칠 수 있는 성능의 초계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초계정을 구입하는 대가로 한국에 무인항공기와 레이더시스템 등을 수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