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친엄마 충격 고백..."생활고에 김재중 입양 보내…자살 시도까지"

입력 2013-01-10 14:59

▲사진=TV조선

그룹 JYJ 멤버 김재중 친엄마 오서진 씨가 가족과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오 씨는 최근 TV조선 토크쇼 '대찬 인생' 녹화에 참여해 아들 김재중을 의도치 않게 입양시키게 된 사연과 여러 루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 오 씨는 "나는 어린 나이에 이혼을 한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 결국 지인의 권유로 아들을 다른 집으로 보내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오 씨는 "그 당시엔 그것이 입양임을 인지하지 못했다. 20여년이 지나서 한류스타가 된 아들을 만나게 됐는데, 영웅재중 친엄마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들 등쳐 먹는다'는 등 오해와 악플에 시달렸다"며 "끝내 자살까지 시도했었다"고 충격 고백을 이어갔다.

오 씨는 자신이 겪은 가족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가족지킴이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재중 친엄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많이 괴로웠겠다" "얼마나 생활고에 시달렸으면 아들을 입양 보냈을까" "앞으로 아들이랑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재중 친엄마 오서진 씨가 출연하는 TV조선 '대찬 인생'은 오는 1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