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상승…어닝시즌 기대

입력 2013-01-1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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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69% 상승한 288.2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4% 오른 6098.6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31% 상승한 3717.45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32% 오른 7720.47로 각각 마감했다.

알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59억 달러로 시장 전망인 56억 달러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미국 S&P500 기업의 지난 분기 순이익이 평균 2.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에 전월보다 0.2% 증가해 4개월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1% 증가를 밑돌았다.

특징종목으로는 텔레콤이탈리아가 이동통신업체들의 유럽 내 통신 인프라 공유 추진 소식에 8.8% 폭등했다.

도이치텔레콤이 3.4%, 프랑스텔레콤이 4.3% 각각 급등하는 등 통신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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