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즈쥔(張志軍)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중국정부 특사 자격으로 9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의 차기 외교부장으로 거론되는 장 부부장은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중관계 발전 및 대북정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부장은 2박3일 간의 방한 기간에 김성환 외교부 장관 등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도 만나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의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다.
장 부부장은 또 국내 언론계, 재계 등의 주요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