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삼성전자, 휘어진 OLED TV 깜짝 공개

입력 2013-01-09 04:53수정 2013-0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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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면 패널을 사용해 생생하고 입체감있는 영상을 제공

삼성전자가 휘어진 형태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곡면 디자인 자체가 주는 입체감이 더해져 훨씬 더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세계 최초 55인치 ‘Curved OLED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영상을 볼 때 시야에 가득차는, 더 넓게 보이는 파노라마 효과로 인해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경관과 같은 웅장한 장면을 보면 마치 아이맥스 영화처럼 사용자가 실제로 그 공간에 있는 것 같은 실감나는 영상을 볼 수 있다.

곡면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느 위치에서나 사람과 TV 화면 간 거리가 일정해 눈에 편안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도 삼성 ‘Curved OLED TV’만의 장점이다.

아직 출시 시기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기존 올레드 TV와 동시에 상반기 내로 출시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현석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언제나 고객들이 기대하고 상상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urved OLED TV’ 이후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삼성 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삼성 TV 혁신의 역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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