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 ‘실버 케어’ 상품 인기

입력 2013-0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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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며 노년층의 건강관리와 관련한 제품인 '실버 케어'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롯데마트의 가전 전문 매장인 ‘디지털 파크’의 2012년 건강 가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40.1% 가량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반신욕기, 안마기, 족욕기, 디지털 체중계, 혈당계 등 스스로 몸 상태를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헬스 케어(Heath-Care)’ 관련 가전 상품 등이 있다.

롯데마트 측은 “건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주된 이유는 ‘디지털 파크’ 내 구매 고객 중 50대 이상의 구매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상품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머리를 풍성하게 보이는 ‘볼륨 샴푸’는 30.2%, 사용이 간편해 중년 이상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품 염색약’은 182.4% 각각 늘었다. 또한 최근에는 50대~60대를 타깃으로 한 ‘한방 보습제’도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과거에 대표적인 실버 상품인 ‘성인 기저귀’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기저귀의 경우 대부분 환자용으로 사용되는 상품이다.

김보현 롯데마트 디지털파크 상품팀장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헬스-케어 상품 위주의 건강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일반 건강가전 외에도 의료기기 등으로 상품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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