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지속

입력 2013-01-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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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판매 호조로 26.9% 차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11월의 3개월 동안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씨넷(CNET)이 보도했다.

미국 디지털제품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의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관련 통계를 보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늘어난 26.9%를 기록했다. 애플은 1.4%포인트 높아진 18.5%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3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가 단기간에 점유율을 늘릴 수 있었다고 씨넷은 분석했다. 애플은 아이폰5 판매가 시작된 11월부터 점유율을 높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과 8월 사이 18.2%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7.5%로 3위에 그쳤다.

모토로라 10.4%, 대만 스마트폰 업체 HTC가 5.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별 점유율에선 안드로이드가 53.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iOS가 35%·블랙베리 OS 7.3%·마이크로소프트(MS)가 5%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1월 말 현재 미국 전체 이동통신 가입 인구의 53%인 1억2300만명이 스마트폰을 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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