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2월 판매 1만1871대…작년판매 12만대

입력 2013-01-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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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1만대 웃돌아, 러시아 수출 사상 첫 3만대 돌파

▲쌍용차 코란도C

쌍용차는 지난 12월 내수 5365대, 수출 6506대를 포함 총 1만187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작년 9월 이후 4개월 연속 1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유지한 기록이다.

내수판매 약진은 코란도 시리즈의 판매 증가세가 뒷받침했다.

코란도C와 코란도 스포츠는 각각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21.8%와 53.2% 판매가 늘었다. 수출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누적판매도 12만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 4만7700대와 수출 7만3017대를 포함 총 12만7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8% 증가한 실적이다.

무엇보다 내수 누계판매는 코란도C와 함께 코란도스포츠 등 제품개선모델의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23.4% 증가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은 러시아가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수출 3만대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러시아 수출은 3만2328대였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큰 성과”라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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