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DST, 방사청과 전투장갑차 공급계약

입력 2012-12-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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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0억 규모…2016년까지 운영 및 정비 등 단계적 공급

두산DST는 방위사업청과 보병전투장갑차인 K-21 3차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규모는 총 7260억원이다.

두산DST는 K-21 주장비와 부수장비, 운영과 정비 교육, 용역 제공 등을 내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에 따라 두산DST는 방산 물자 수주잔고가 1조원을 넘었다.

K-21은 무게 25톤으로 승무원 3명과 1개 기계화 보병분대가 탑승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 시속 70㎞, 수상에서 시속 7㎞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수륙양용 장갑차다.

40㎜ 자동포와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여기에 3세대급 국산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하면 장갑차뿐 아니라 전차, 헬기를 타격할 수 있다.

엄항석 두산 DST 대표이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K21은 명실상부한 군의 주력 장갑차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수출에도 더욱 힘을 써 세계 명품 장갑차 대열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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