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M 방송 캡쳐)
성호 스님(본명 정한영)이 한 방송에서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에게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성호 스님은 지난 26일 종합편성채널 MBN의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이정희는 도둑X"이라며 "서민들은 추운 겨울에 고생하는데 27억원을 먹튀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에선 즉각 수사해야 하는데 검찰총장께서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며 "검찰총장을 파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진행자가 "이 전 후보 측은 법적으론 보조금 27억원을 돌려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자 성호 스님은 “선거를 나갔으면 끝까지 완주해야 하는데 이 사람은 처음부터 돈을 횡령하려고 계획적으로 나온 것”이라며 “XXX이 아니고 뭡니까”라고 또 다시 막말을 했다.
한편 성호 스님은 이 전 후보를 대상으로 대선 후보로 완주하지 않은 채 국고보조금 27억원을 지급받았다며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