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생활의 일부"… 임직원 1인당 33시간 봉사활동 목표
지역사회의 파트너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2004년 12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포스코건설 봉사단은 당시 74개에서 현재 250여개로 3배 이상 늘어났다.
포스코건설은 ‘소외된 이웃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E&C기업 추구’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정하고 △주거개선활동 △One&One 지역아동센터 지원 △글로벌 교육시설 지원을 3대 주요활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먼저 주거개선활동은 건설업의 특성 및 노하우를 살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2009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위해 도배·장판 및 시설 개보수 등을 진행하는 주거개선활동은 2009년 50가구, 2010년 65가구, 2011년 74가구, 2012년 65가구로 총 250여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실적을 거뒀다.
또한 ‘One&One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인천지역 50개 지역아동센터와 포스코건설 50개 부서가 결연을 맺고, 월 1회 이상 회사 임직원들이 학습지도 및 여가활동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예선을 통과한 1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모여 직원과 아동들이 함께 부르는 ‘인천지역아동센터 합창대회’를 열었다. 포스코건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 행사에서 직원들과 아이들은 환상의 하모니를 만들며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글로벌 교육시설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활동은 포스코건설이 진출해 있는 해외현장의 빈민지역 아동들에게 유치원 건립 및 교육시설개선을 통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베트남·캄보디아·페루 등에 유치원 건립 및 교육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결한 업무협약(MOU)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칠레곤 지역의 학교 개보수 및 2개 마을에 컴퓨터실을 설치했으며, 12월에는 브라질 초·중학교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해 열악한 교육시설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또 201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교육적 혜택이 부족한 캄보디아 청소년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하고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건설 임직원의 1인당 봉사활동 시간은 평균 30시간으로 올해는 1인당 33시간을 목표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은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에게 생활의 일부가 됐다.
특히 패밀리사 차원에서 지역사회에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자 지난 2010년 11월 포스코건설, 포스코파워, 포스코 R&D센터, 포스코의 사회적 기업인 송도에스이(SE: Social Enterprise)와 포스코건설 우수협력업체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이 창단됐다.
포스코패밀리 인천봉사단은 지난 연말에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과 함께 인천지역의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포스코패밀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긴급구호키트를 제작,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중국· 인도·캄보디아 등 재해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고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정부기관과 함께 하는 ‘민·관 합동’ 사회공헌활동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2년 해외한류기반 구축사업, 해외 문화교류사업·사회공헌활동 중장기 협력, 국내 다문화 지원사업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해양경찰청과도 지역사회·취약계층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도서지역에서 합동문화공연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