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7만 2000그릇, 운전기사 월급으로 10년동안 기부해

입력 2012-12-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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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위대한 유산' 캡처

'자장면 7만 2000그릇'을 기부한 한 봉사자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의 김영문 씨는 10년에 걸쳐 원주 시내 35개 고아원과 장애시설을 순방하며 자장면 7만 2000그릇을 만들어 기부했다.

김영문 씨는 운전기사를 하며 번 월급 120만원으로 자장면 봉사 비용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원도 원주 정육점 주인은 "내가 돈은 많이 없지만 정육점을 운영하니 맛있는 질 좋은 고기를 필요한 만큼 대주겠다"며 김영문 씨를 돕고 있다.

김영문 씨는 "요리한다고 주방기구까지 사들이자 아내가 '작은 마누라 생겼느냐'고 오해할 정도였다"며 "자장면 한 그릇에 이렇게 기뻐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사실 충격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자장면 7만 2000그릇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장면 7만 2000그릇 정말 대단하다 새로운 기부천사 등장이다” “자장면 7만 2000그릇이나 기부하다니 10년 동안 쉬지 않고 했다는 것이 더 대단하다” “자장면 7만 2000그릇 김영문 아저씨 멋잇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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