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5, 내년 3월 출시설 '모락모락'...아이패드미니 2세대 가능성도

▲아이패드 미니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기기 모습.(사진='맥코타카라' 영상 캡처)

아이패드 5세대가 내년 3월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고 있다.

정보ㆍ기술(IT) 전문 매체인 씨넷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일본 IT 블로그 마코타카라를 인용해 더 얇고 가벼워진 아이패드 5세대가 내년 3월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패드 5세대(아이패드5)는 아이패드미니와 디자인은 같되 더 얇고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폭은 17mm, 높이는 4mm, 두께는 2mm 줄어든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아이패드5의 크기는 폭 168.7mm, 높이 237.2mm, 두께는 7.4mm가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넥서스7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 출시 주기도 짧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패드4는 세 번째 아이패드(뉴아이패드)가 출시된 지 8개월 만에 출시됐으나 다음 버전이 출시되는 것은 아이패드4가 출시된 지 불과 5개월 만이 되는 셈이다. 애플은 2010년 아이패드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뉴아이패드까지는 매년 초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일각에서는 아이패드5세대가 아닌, 아이패드미니의 2세대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이패드미니 2세대가 나올 경우 화면 크기는 7.9인치로 아이패드와 같은 2048X1536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패드 4세대와 같은 A6X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자세한 시기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달 말에 시험 제품 제작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이 마코타카라를 인용해 보도한 것과 달리 정작 마코타카라에는 아이패드5에 대한 소식은 올라와 있지 않다. 중국 온라인 정보제공업체인 CBSi ZOL이 애플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