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양적완화 주장도 나와
일본은행(BOJ)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달 19~20일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경기침체가 상당 기간 지속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 발표됐다.
BOJ는 이달 회의에서는 자산매입기금을 10조 엔 증액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펼쳤다.
BOJ 위원들은 지난달 회의에서 일본 경제가 갈수록 약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펼쳐야 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BOJ 위원은 “인플레이션 목표 1% 달성을 위해 무제한적인 양적완화를 실시하는 것이 선택사항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은 “일본의 경기회복은 내년 말까지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