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5만7000t급 화물선 인도

입력 2012-12-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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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은 지난 14일 진해 STX조선해양에서 건조한 5만7000t급 오픈해치 일반화물선 ‘STX 브라시아나호’를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수프라맥스 (Supramax)급 오픈해치 선박으로는 최대 규모로 길이 200m, 너비 32m, 높이 19m다. 총 5만7000톤의 우드펄프를 선적할 수 있다.

배 안에는 선박과 화물 보호를 위한 제습 장치를 설치해 화물 내 수분 증가에 따른 피해 위험을 방지했다.

앞으로 이 선박은 브라질, 미주, 유럽, 아시아를 오가는 항로에 투입돼 향후 25년 간 브라질 피브리아에서 생산한 우드펄프 수출 전량을 수송하게 된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013년 총 23척의 사선이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들은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들 23척의 사선을 통해 거둬 들일 수익은 약 1억달러(원화 약1100억원)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벌크선 60척과 탱커 20척, 컨테이너 7척 등 모두 420여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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